Sports & Outdoor/Review
조던 23 신고 뛰어보다!
sposumer
2008. 4. 21. 01:13
역시나 게을러 바로 착용기를 작성하지 못하고 한 2주가 지나서 착용기를 작성한다.
체육관에서 신는 것도 많이 아깝기는 했으나 조던의 싸인이 되있는 것은 아니니까,
과감하게 조던 23을 신고 약 2시간 경기를 해보았다.
황홀한 Cushioning!
이제까지 Nike Airmax 360을 비롯해서 수많은 에어 시스템이 장착된 신발을 신어보았지만,
이 정도의 적당한 쿠셔닝은 처음이었다. 물렁물렁하지도 않으며 딱딱하지도 않은
최적의 쿠셔닝을 보여준다.
놀라운 안정감
발목을 아주 높게 감싸는 모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달리거나 점프를 하는 모든 동작에서 놀라운 안정성을 함께 보여주었다.
특히 몸이 점프 후에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착지 시에는 아무 문제없이 연계동작을 할 수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조던 12와 비교해보았을 때 착용감이 더 뛰어났다.
조금 더 날렵한 느낌이라고 할까?
작년 큰 맘을 먹고 구입했던 아이버슨의 Answer X all star와
비교해 보아도 역시 조던23에 조금 더 점수를 주고 싶다.
사실 이렇게 놀라운 성능의 농구화를 신고도 역시 기본기가 안좋다 보니
경기결과는 좋지 않다는 것이 신발에 미안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조던 수집이 아니라 조금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Indoor에서는 권유할 만한 농구화이다.
outdoor에서는 기본적으로 바닥의 carbon 부분이 손상된다면 신발이 제 기능을 못할테니 그리 적합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