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do anything! 영화 중 위 대사 한 마디가 관객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라고 생각된다. 집안의 총애를 받던 축구를 잘하던 오빠가 죽고 나서 여동생이 그 자리를 대신해서 오빠가 이기지 못했던 이웃 고교팀을 이긴다는 뻔한 이야기이지만, 그레이시 역의 Carly Schroder가 실제로 축구선수와 같은 하드 트레이닝을 받은 만큼 영화 속의 훈련 장면과 경기장면은 나름 긴장을 자아내며 약간의 뭉클함을 선사한다. 현재 국내 개봉을 맞아서 대부분 '우생순'과 비교가 되고 있는데, 사실 '우생순'과 비교보다는 축구가 하고 싶어서 남자로 변장한 여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She's the Man(2006) 과 어떤 측면에서는 더 비슷하다. 물론 She's the Man은 웃음을 주기 위한 영화였다는 점..
영화를 만든 코헨 형제에 대해서는 나름 인상적인 기억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 쯤으로 기억되는데 '파고(Fargo)'를 신사동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보았다. 고등학생이 좋아할 만한 영화도 아니, 그다지 흥행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당시 KINO 등 이해도 못하는 영화잡지를 애독하고 있던 나에게 평론가들의 담합한 듯한 호평은 궁금증을 자아냈고, 결국 나는 거의 텅빈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았다. 피를 질질 흘리는 스티브 부세미와 흰 눈에 뚝뚝 떨어지는 붉은 피가 너무도 선명한 이미지로 남아있다. 나머지는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흥행이 안될 것 같은 영화를 골라서 보는 취미 덕에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영화장면을 뒤로 하고 먼저 나갔다. 사실 싸이코처럼 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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